[TV리포트=박설이 기자]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이 미국 시카고 총기 참사에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인기 시리즈 ‘로스트’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킴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사진을 올리며 이들을 추모했다.
한인 가족 희생자의 사진과 함께 대니얼 대 킴은 “미국의 총기 폭력이라는 광기와 함께 살고 또 죽는 또 다른 슬픈 비극의 날”이라는 탄식의 메시지를 더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8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때 희생된 한인 가족 3인은 아들이 선물 받은 옷을 교환하러 쇼핑몰에 들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망한 부부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한 교포로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부부와 둘째아들이 사망했으며, 큰아들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격범은 33세 남성 미우리시오 가르시아로 현장에서 사살됐다. 당국은 총격범이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 등을 토대로 인종 혐오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대니얼 대 킴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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