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이 라이브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틴탑 캡은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강늘 가졌다.
그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가 담배 피니까 담배는 방송에서 안 펴주면 안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게 짜증이 나는 이유가 내 방송에 와서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갑자기 컴백한다니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그 XX하는 게 솔직히 싫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왜 나에게 와서 그 XX하냐라고 생각해봤을 때 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봐 그런 것 같다”라고 욕설이 섞인 말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캡은 “그게 마음에 안 드는 거였으면 적어도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부터 말을 하던가.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도 하고 있다. 계약이 7월에 끝난다”라고 욕설을 했다.
현재 틴탑은 7월 중 컴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틴탑의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To You 2020(투 유 2020)’ 이후 약 3년 만이다.
무엇보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을 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고,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
이 가운데 틴탑 리더인 캡의 다소 책임감 없는 듯한 언행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틴탑 컴백과 관련해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9일 오전 MK스포츠에 “틴탑의 7월 컴백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데뷔한 틴탑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장난아냐(Rocking)’, ‘향수 뿌리지마’, ‘To You(투 유)’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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