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가 내부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던 중 생긴 실수 때문으로 밝혀졌다.
카카오는 “오늘(8일) 오후 1시35분부터 1시50분까지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로 인해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점검을 통해 1시50분 기준 정상화된 상태”라고 했다. 카카오 측은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는 공식 트위터에 장애 시간을 1시35분부터 1시54분까지로 공지했으나, 내부 기록 확인 결과 당초 파악했던 것보다 4분 빠르게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다수 사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에 실패하거나 이전 대화를 불러오지 못하는 등 장애를 경험했다. 이에 트위터 등 SNS에서는 “카카오톡 또 안된다, 왜이러냐 진짜”, “판교 또 불났나, 저만 카카오톡 안되나요” 등의 불만글이 잇따랐다.
한편,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1월 오후에도 약 10분간 동안 카카오톡 송수신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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