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후반 교체 선수로 나온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애스턴 빌라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울버햄프턴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 선수로 들어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22분 정도 뛰었다.
4월 30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0-6으로 크게 졌던 울버햄프턴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며 11승 7무 17패, 승점 40을 기록해 리그 13위를 달렸다.
강등권인 18위 노팅엄을 승점 10차로 따돌리며 강등 걱정을 덜게 됐다.
애스턴 빌라는 16승 6무 13패, 승점 54로 8위에 올라 있다.
골은 일찌감치 나왔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 고메스가 머리로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황희찬도 투입된 이후 후반 29분 더글러스 루이스의 반칙을 끌어내며 루이스가 옐로카드를 받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황희찬은 이날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09점을 매겼다. 교체로 들어간 4명 중에는 가장 높은 평점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득점은 4월 16일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나왔다.
울버햄프턴은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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