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제일 먼저 타석에 들어선다.
배지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지난 4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원정 이후 첫 1번 타자 출전이다.
피츠버그는 이날 배지환(2루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잭 수윈스키(중견수) 미겔 안두하(우익수) 로돌포 카스트로(3루수) 투쿠피타 마카노(유격수) 마크 마티아스(지명타자) 오스틴 헤지스(포수)의 라인업으로 우완 크리스 배싯을 상대한다. 선발은 리치 힐.
앤드류 맥커친이 선발 출전 예정됐으나 라인업에서 뒤늦게 제외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왼발목 인대 염좌로 제외됐으며, 현재 치료중으로 경기중 교체 출전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앞서 탬파베이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데릭 쉘튼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지난 시리즈 첫 두 경기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는 괜찮았다. 리그 최고 성적팀을 상대했다. 이번에도 90승 이상 거둔 좋은 팀을 상대한다. 오늘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시즌 도중 어느 시기에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하던 일을 계속 유지하며 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즌 첫 시리즈 스윕패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는 전날 선발 등판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강판된 빈스 벨라스케스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재활 등판중이던 체이스 데 용을 복귀시켰다.
일단 불펜 숫자를 늘린 모습. 쉘튼 감독은 “길게 던지는 역할을 맡지만, 매치업에 따라 중요한 상황에 기용될 수 있다”며 데 용의 기용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로테이션에서 벨라스케스의 빈 자리는 “전통적인 방식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않은 방식이 될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대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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