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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사태 되풀이 안돼”…해운 수출 최대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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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

2017년 2월 17일 대한민국 국적선사 중 한 곳이자 선복량 기준 국내 1위이자 세계 6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한다. 이후 해운산업을 되살리는 데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해운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그 의지는 진행형이다. 수출 물류의 통로로 해운을 국한시키지 않고 해운산업 자체를 수출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으로 수산식품 수출에도 매진했다. 해운산업과 수산신품 수출의 투트랙 전략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만들어냈다.

◇해운산업 수출액 약 400억 육박

“한진해운 파산 이후 공공 주도로 재건된 해운산업이 앞으로는 민간 선박 투자 활성화 등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겠다”

조 장관은 해운 물류 경쟁력이 곧 우리나라 수출의 경쟁력이 된다는 신념 아래 해운 물류 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해운 산업은 해운 수출액 383억달러,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05만TEU(톤단위) 등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해운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운 물류 뿐 아니라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도 역대 최대인 31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1위 수출품인 ‘김’과 차세대 수출 유망 품목인 ‘굴’과 ‘전복’ 등이 효자 노릇을 했다.

◇스마트항만으로 재탄생…어촌의 변신

해수부는 부산항 신항에 스마트항만을 구축 중이다. 하역, 이송, 장치, 운영시스템 등 모든 영역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항만 자동화가 구축되면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 개수가 기존에 25.5개에서 30개로 늘어난다.

또 741조원 규모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첨단 해양모빌리티 핵심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건립하고 자율운항 시스템이 적용된 컨테이너 실증선 건조에 착수했다.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저탄소(암모니아·LNG)·무탄소(수소) 친환경선박 통합사업단도 출범했다.

낙후된 어촌을 처음부터 싹 뜯어고치겠다는 의지 아래 ”어촌신활력증진사업’도 시작했다. 2027년까지 5년간 총 300개소에 무려 3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민간 개발사업(관광단지 등)에 경제기반시설(수산물 판매, 어촌체험)을 조성하는 정부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산물 안전망이 ‘최우선’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수산물 문제도 최대 관심사안이다. 해양방사능 모니터링 확대하고 조사횟수도 178회에서 220회로 늘린다. 국내 생산되는 수산물 전 품종의 방사능 검사를 확대는 물론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제’ 를 새롭게 도입해 국민들이 직접 방사능 측정치를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관리와 음식점 원산지 의무표시 품목도 확대하고 원산지 위반 과태료로 강화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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