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욕설 논란’ 이후 조심스러워진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선 ‘김예원, 맘에 드려고 이제는 눈 예쁘게 뜨고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예원이 게스트로 출연, 탁재훈, 신규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예원은 지난 2015년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배우 이태임과 갈등을 빚으며 ‘욕설 논란’ 이슈에 휘말렸던 바.
탁재훈은 “갯벌에서 상황, 솔직히 말하면 누가 더 쫄았나?”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예원은 “저도 당황해서 그때 상황이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 일 이후로 생긴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 반말을 안 한다거나 눈을 똑바로 뜨고 다닌다든가 등”이라는 질문에 “눈을 그냥 크게는 못 뜨겠긴 하고, 마음에 든다 안 든다 그 말 자체를 제 입으로 못하겠긴 하다. 뭔가 그 연상을 하실까봐서”라고 조심스러워진 부분에 대해 털어놨다.
상대방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한테 말을 먼저 거느냐, 안 거느냐의 차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금도 어딘가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는 탁재훈의 말에 “저는 이제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싸워서 얻을 게 굳이 뭐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고 예전과 달라졌다는 말에는 “항상 예전 같으면 사람이 무슨 발전이 있겠나”라고 대답했다.
“과거의 예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란 질문에는 “10초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됐으면”이라고 밝히며 “말을 할 때 생각을 하긴 하는데 그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요”라고 털어놓았다. 과거의 자신이 말하기 전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졌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의 예원과 현재의 예원이 완전히 달라졌다는데?”라는 질문에는 “완전히 달라진 것까지는 아닌데 나이 들면서 약간 좀 차분해지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또 아직 미혼인 김예원은 “비혼주의는 아니다”라고 밝혔고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좀 안기고 싶은 사람이 좋다”라며 “연하라도 안기고 싶은 느낌이 드는 (듬직한) 사람이 있지 않나”라고 이상형을 언급했다.
“요즘 어떤 관리를 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멘탈 관리를 하고 있다. 요가하거나 명상하거나 한다. 그래서 저는 고민 들어주는 것도 좋아한다. 고민이 있으면 저한테 이야기하시라. 그런 사람이 인생에 한 명 있다는 게 얼마나 (위로가 되겠느냐)”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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