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 전작 ‘너의 이름은.’이 프로 성우가 주인공을 연기한 재더빙 버전으로 오는 5월 10일 다시 개봉한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 이야기를 신비롭게 그린 애니메이션. 지난 2017년 1월 개봉해 국내에서 382만 관객을 동원했다.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3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2023 더빙판 ‘너의 이름은.’에는 ‘명탐정 코난’ ‘바이올렛 에버가든’ 등 작품에 참여한 성우 김가령이 미츠하 역으로 함께하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하이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성우 이경태가 도쿄에 사는 남고생 타키를 연기한다. 지난달 25일에는 '너의 이름은.' 재더빙 버전의 예고편이 공개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밖에도 재개봉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더빙판도 오는 10일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를 그린 ‘날씨의 아이’는 2020년 5월 목소리 연기만으로 블라인드 캐스팅을 진행, 완성도 높은 성우들의 더빙 연기로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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