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이용진과 한혜진이 ‘애인이 이성과 함께 떠나는 여행, 괜찮은가?’를 두고 입장이 갈렸다.
오는 5일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어머니 집에 기생하고 있는 ‘헬스 트레이너 몸짱 커플’ 이현호&가혜현이 새롭게 ‘기생 동거남녀’로 등장한다.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함께 사는 가혜현은 어머니와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아들인 이현호와 어머니 사이에는 무뚝뚝한 대화가 이어졌다. 한혜진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동거의 유형이다”라며 이들의 달달한 일상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늦은 저녁을 함께하던 이현호&가혜현 사이에 ‘혼성 여행’을 놓고 설전이 시작됐다. 가혜현은 “동아리 모임에서 놀러 가자고 하는데 가도 될까?”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이현호는 “내 여자친구의 이성 관계를 유쾌하게 생각할 남자는 없다. 1박 2일로 놀러 간다는 것에도 ‘어?’ 했는데 남녀가 섞인 동아리 멤버들과 혼숙까지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이해가 안 간다”라며 난색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한혜진은 “사랑하는 사람이 싫다는데 굳이! 굳이 남자랑 혼숙해야 해? 안 만나면 죽어?”라며 이현호에 공감했다. 하지만 이용진은 “나는 반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여행 갔다 와서 행복하다는데, 여행 한 번 갔다 오면 뭐 잘못돼? 나랑 가는 여행보다 친구들이랑 갔다 오는 여행이 어떻게 보면 더 행복할 수 있고, 그럼 그걸 하는 게 맞다”라며 반박했다. 이어 “여기도 남녀가 다 섞여 있어 위험해, 다 일어나!”라며 스튜디오에서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집주인인 어머니의 단잠까지 깨운 이현호&가혜현의 ‘혼성 여행’ 설전은 5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되는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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