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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ATEEZ)가 데뷔 후 첫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이티즈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서울(‘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ANCHOR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부터 시작해 미국, 일본, 유럽을 순회하며 15만 글로벌 팬들을 만난 에이티즈의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을 향한 끊임없는 성원으로 마련된 앙코르 공연이다. 첫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직접 세트리스트부터 동선 등 회의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공들여 준비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기대를 듬뿍 받았던 이번 공연은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는 ‘할라지아(HALAZIA)’로 분위기를 후끈 달구며 시작해,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오로라(AURORA)’와 ‘스타 1117(Star 1117)’ 등 새롭게 추가된 곡들까지 총 23곡의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 역시 에이티즈만의 세계관이 담긴 영상부터 뮤직비디오 소품, 레이저, 대형 벌룬 등 화려한 효과들이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또한 리허설 격인 ‘사운드 체크’를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까지 마련하는 등 한 해 동안 두 번의 월드투어를 개최한 팀 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팬들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거나 응원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깜짝 진행해 멤버들을 놀랬다. 특히 팬들이 직접 하나하나 적은 손편지가 담긴 영상이 화면에 띄워지자 멤버들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여러분 덕분에 즐겁게 달려가는 법을 배웠다. 삶의 원동력이 되어줘서 고맙다. 좋은 기억만 선물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렇듯 믿고 듣는 에이티즈의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 효과와 다정한 팬 서비스까지 모두 완벽했던 앙코르 콘서트에서 팬들과 에이티즈 모두 행복한 추억을 하나 더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컴백 예고’였다. 에이티즈는 공연장 주변에서부터 모바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티저 문구를 전송하는가 하면, 공연 시작 직전 상영한 깜짝 티저 영상을 통해 6월 컴백을 알려 장내가 떠나갈 듯한 함성을 자아냈다.
첫째 날 공연장 앞에 게릴라로 설치된 구조물에는 현상수배된 에이티즈의 모습이 그라피티로 뒤덮여있어 호기심을 자아내는데 이어, 이튿날에는 해당 구조물이 모두 해체된 채 에이티즈의 깃발이 꽂혀있는 등 설치미술을 통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끌며 6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에이티즈는 오는 5월 일본 도쿄와 고베에서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재팬’ 공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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