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2023.04.2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배우 송혜교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전한 수상소감 영상 조회수가 190만건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28일 오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송혜교는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은 임지연을 보고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라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그의 수상소감은 유튜브에 공개됐고 19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송혜교는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었다”며 “정말 받고 싶었다. 이렇게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그분들이 없었다면 문동은도 없었을 것”이라며 작품이 참여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러면서 “김은숙 작가님과 두 작품을 했는데 다 큰 사랑을 받았다. 김은숙 작가님이 저에게 영광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저에게 문동은을 맡겨주셔서 행복하고 아팠지만 더 열심히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오랜만에 엄마가 기분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드라마 작품상과 여자 최우수 연기상(송혜교), 여자 조연상(임지연)을 받으며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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