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보스턴 현지의 산·학·연 및 병원 클러스터 전문가와 클러스터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스턴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로봇 클러스터가 형성된 곳으로 1천여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하버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다나파너 암연구소 등 산·학·연·병원이 긴밀히 연계돼 있다.
이 장관은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의 작동 기제와 운영 경험을 현지에서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 방안도 진지하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의 연계 행사로 업무협약(MOU) 체결식, 스타트업 투자 상담회, 현지 진출 상담회, 지식재산권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스타트업 15개사와 미국 글로벌 벤처캐피털(VC) 38개사가 투자 상담을 진행했고, 보스턴 클러스터 내에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기업과 함께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밋업’도 개최했다.
특허청은 미국 진출 또는 진출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분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식재산 상담플라자를 운영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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