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은교(16·인천체고)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은교는 2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5회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5m08을 뛰어 2위에 올랐다.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국내대회의 개인 최고 기록이 14m64였던 김은교는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며 시상대에 올랐다.
이 종목 우승은 15m67을 넘은 장화융(중국)이 차지했다.
간쯔이(중국)가 15m05로 김은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 단거리 유망주들은 고전했다.
이은빈(16·전남체고)은 여자 100m 예선과 준결선을 뚫고 결선에 나섰지만, 개인 최고 11초92보다 0.25초 느린 12초17로 6위에 그쳤다.
여자 100m에서는 레일라 카말(바레인)이 11초77로 우승했다.
김동진(16·대구체고)은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91로 7위를 했다. 자신이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세운 한국 중학생 기록 10초73보다 0.18초 느렸다.
우하오린(중국)이 10초5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영(16·경북체고)은 여자 100m 허들에서 14초71로 4위, 나현주(17·광주체고)는 남자 400m에서 48초94로 6위를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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