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그는 “럭서리 차 타고 건국대학에서 발산 집까지 호강”이라는 글로 “영화배우 탤런트 조형기 아우. 오랜만에 만난 조형기 아우. 형, 걸음걸이도 시원찮은데 고집부리지말고 제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실갱이 끝에 어쩔 수 없이 편하게 집앞에 도착했네요. 고맙다” 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급차 내부 운전대 앞에 앉아 있는 조형기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조형기가 탄 이 차는 포르쉐의 파나메라로 추정됩니다.
파나메라는 4.8L V8 가솔린 엔진에 최대 680마력으로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포르쉐의 대표 세단입니다. 가격은 약 1억 60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조형기는 1991년 음주운전으로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가 7개월만에 가석방됐습니다.
1993년 방송에 복귀해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중 과거 뺑소니 사망 사건으로 징역형을 살고 나온 사건이 뒤늦게 회자되며 논란이 되자, 2017년 홀연히 방송계를 떠났습니다.
그는 2020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가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활동을 접었었는데요.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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