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에게 손녀가 생겼다.
루머 윌리스(34)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난 18일 태어난 딸의 사진과 함께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다. 이로써 브루스 윌리스는 할아버지가 됐다.
루머 윌리스는 사진과 함께 ‘루에타 아즐리 토마스 윌리스’라는 딸의 이름도 공개했으며 “너는 순수한 마법 같다. 우리가 꿈꾸던 것 이상이다”라는 글을 덧붙여 기쁨을 표현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현재 아내인 엠마 헤밍 윌리스 또한 댓글로 화답하며 기뻐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서 루머, 탈룰라(31), 스카웃(29) 세 자녀을 뒀으며 2009년에 결혼한 엠마 헤밍과의 사이에서는 각각 8살, 11살 된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건강 문제에 대해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엠마 헤밍을 비롯한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투병 사실을 발표했다. 그들은 “지난해 봄 브루스의 실어증 진단을 발표한 후 그의 증상은 계속 악화됐고, 그가 전측두엽 치매(FTD)를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불행하게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치매 증상 중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1980년 영화 ‘죽음의 그림자’로 데뷔한 이후 ‘다이 하드’,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할리우드 대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날렸던 액션 스타다. 특히 그는 1987년 ‘다이 하드’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애미상과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데스 위시’, 루머 윌리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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