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할시가 남자친구와 결별하면서 양육권 분쟁에 들어간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할시(28)가 2년간 연애하며 동거를 이어오던 남자친구 알렙 에이든과 결별했다. 할시는 1살 된 아들에 대해 공동 법적 양육권과 방문권을 지난 5일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할시와 알렙 에이든은 결별 소식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소식통은 “그들은 함께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밝혔다.
할시의 양육권 주장에 대해서 소식통은 오는 여름 예정되어 있는 투어 때문이라고 답했다. 소식통은 할시가 투어를 도는 동안 아들을 데려올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1월 할시는 첫아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함과 동시에 알렙 에이든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할시는 24살이 되기 전에 아이를 세 번 유산한 적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잔인한 아이러니였다”라고 전했다. 할시는 “유산 후 사후 관리가 중요했다. 내 몸이 스스로 유산할 수 없었고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임신 중절 수술이 필요했다”라고 솔직하게 유산 경험을 설명했다. 그는 두려움과 무력감을 털어놓으면서도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할시는 1994년생 싱어송라이터로 2019년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16년 체인스모커스의 ‘Closer(클로저)’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Without Me(위드아웃 미)’, ‘Bad At Love(배드 앳 러브)’ 등 차트곡을 배출하며 빌보드의 메인스트림 가수로서 자리를 잡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할시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