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형기./사진=한지일 인스타그램 |
배우 조형기의 근황이 포착됐다.
배우 한지일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형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한지일(왼쪽)과 조형기(오른쪽)./사진=한지일 인스타그램 |
한지일은 “럭셔리 차 타고 건국대학교에서 발산 집까지 호강”이라며 조형기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한지일은 “오랜만에 만난 조형기 아우. ‘형, 걸음걸이도 시원찮은 데 고집부리지 말고 제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게요’라더라. 실랑이 끝에 편하게 집 앞에 도착했다”며 고마워 했다.
배우 한지일(왼쪽)과 조형기(오른쪽)./사진=한지일 인스타그램 |
사진 속 조형기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보이며 밝은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배우 조형기.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
조형기는 2017년 MBN 예능 프로그램 ‘고수의 비법 황금알’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30여 년 전 사건이 재조명 되면서다.
조형기는 1991년 8월 3일 음주운전 도중 당시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시체를 도로 옆 숲에 유기하고 차에서 잠들었다가 뒤늦게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조형기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구속 2년만인 1993년 정부의 가석방 조치로 석방돼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했다. 이후 그는 ‘전파견문록’, ‘이경규가 간다’, ‘세바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조형기의 과거 사건은 2010년대 중반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재조명됐고, 비난이 쏟아지면서 조형기는 활동을 중단했다.
조형기는 2020년 1월 소통전문가 김대현씨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활동 재개 3개월 만인 3월 활동을 접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이후 조형기는 지난해 10월 미국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푸드코트에서 목격된 지 6개월 만에 한지일을 통해 한국에 머무는 듯한 근황이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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