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사업 타당성 분석 솔루션 ‘크레마오(CREMA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B2B 고객사 1000곳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정식 출시 후 8개월 만의 성과다.
크레마오는 부동산 개발 보고서 작성 업무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자동화하고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 타당성을 쉽게 검토하도록 도와주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이다.
보통 부동산 개발에서 사업성 판단은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정성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분석 업무가 많아 사람이 직접 발로 뛰며 인과성이 없는 여러 변수들을 단순 과거 데이터에 의존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의 분양가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게 산정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이는 △상가 미분양 △공실 △상가의 지속성 하락 등 비효율을 초래했다.
크레마오는 현장 임장과 사람의 손을 거쳐 제작되는 사업성 검토 보고서 작성 과정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여러 기관·기업에 분산된 부동산 빅데이터를 한데 모아 필요한 정보만 취합·가공해 주고 매출 추정 알고리즘을 통해 적정분양가와 임대료를 제안한다.
업계에서 관례처럼 사용되는 거래사례비교법 외에도 수익환원법이 적용된 AI 추정 분양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사업지 주소만 입력하면 10초 만에 해당 필지의 사업성 검토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문욱 오아시스비즈니스 대표는 “크레마오는 부동산 개발 단계 중 수익성 분석 측면에 집중했다”며 “고객사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솔루션 피드백을 통해 부동산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부동산 개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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