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이 팔자 더러운 X 없다”…가정 폭력에 이혼 후 전과 15범과 재혼한 연예인 정체
코미디언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에 대한 성희론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경실이 과거 전 남편들 때문에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경실, 이제훈 성희론 논란에 입닫았다
2023년 2월 17일, 이경실은 SBS 파워FM 라디오 방송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모범택시 2 홍보차 게스트로 출연한 이제훈에게 “가슴과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새로운 정수기다”라고 발언했으며, 이 때문에 청취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방송 당시에는 맥락 자체가 이경실이 이제훈에 대한 팬심을 보이고 있던 맥락이었기에 주접류 개그인 것처럼 흘러갔고, 김태균과 이제훈 모두 웃었으며 김태균은 이에 거들어 “누나 집에서 TV에 물 따르면 안된다” 라며 받기는 했으나, 방송 이후 논란이 심화되었습니다.
이후 SBS 측은 해당 영상의 유튜브 클립을 내렸지만,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이 이 발언을 바탕으로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연세대학교 에브리타임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작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인 이경실은 사과는 커녕 해당 사건에 대한 일절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철저히 무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경실의 전 남편들이 각각 폭행사건과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첫 남편, 의처증으로 이경실 무차별 폭행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이경실은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으로 1987년 MBC TV 제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이경실은 두 남편 모두 실형을 받는 기구한 상황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처음 결혼은 대학교 1학년 때 동국대에서 캠퍼스 커플로 만났던 동갑내기 연인인 손모씨와 1992년에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생활 10년만에 파경을 맞이하고 말았는데 이혼 사유는 다름아닌 남편의 가정폭력이었습니다.
2003년 2월 이경실은 전남편인 손모씨가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맞아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는 끔찍한 일을 겪었고 실제 이경실의 부상은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무려 골반뼈와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그는 이전에도 손모씨의 가정폭력으로 고막 파열과 허리 부상 등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거 같았다”…남편 폭행 이유 밝히자 모두 경악
이경실은 이미 전남편의 전적이 화려했던 만큼 사건 발생 직후 응급실에 실려오자마자 이혼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누가 보더라도 바로 결혼생활을 끝낼만한 사언이었지만 손모씨의 입장은 정반대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아내인 이경실을 사랑하며 가정만은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폭행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아내를 사랑하난 방법이 잘못되어 생겨난 일’이라는 말로 사람들의 거센 비난을 샀습니다.
아내를 폭행한 이유도 이경실의 남자 문제를 의심했기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이경실이 옷을 야하게 입고 본인을 피해서 전화를 받는 등의 행동을 해서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당일에도 두 사람은 이 문제로 말다툼 중이었는데요. 이경실이 다툼 끝에 대화를 거부하고 돌아눕자 무시당하는 느낌에 폭행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이경실이 경비실로 피신한 뒤에도 쫓아나가 한차례 더 복부를 가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이 경악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위자료 없이 양육권만 이경실이 가져가는 것으로 협의 이헌이 마무리 됐고 손모씨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40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본인의 잘못이 없었던 만큼 이경실은 사건 발생 두 달 만에 고정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면서 방송에 당당히 복귀했는데요.
여자 연예인들이 이혼 소식으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던 시대였지만 당당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경실, 두 번째 남편도 정상은 아니였다
결국 시간이 흘러 2006년 이경실은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남자친구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9살 연상의 최모씨를 두고 ‘우리 아저씨가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한다’며 애정을 과시했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사랑을 통해서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었습니다면 정말 좋았을텐지만 2007년 최모씨와의 재혼으로 인한 행복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애정을 과시하거나 자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던 그였기에 두 번째 결혼에서 또 한번 곤경을 맞이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정다감한 남편의 이미지를 보여주던 최모씨의 죄목은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2015년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 파경의 발단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경실도 나서서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 끝까지 함께 갈 것이다’라고 했지만, 남편인 최씨는 1차 공판에서 혐의를 완전히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언론 인터뷰에선 ‘범죄 사실을 인정한 게 아니라 만취사실 만을 인정한 것’이라고 교묘한 거짓말로 언플을 했지만 그리고 2차 공판에서도 공소사실을 고스란히 인정했습니다.
가해자 남편 옹호하다 이경실, 결국…
하지만 이경실도 계속해서 최모씨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피해자를 꽃뱀 취급하는 등 정신이 이상한 여자로 몰아가며 피해 여성을 꽃뱀으로 매도하는 글을 적어 SNS에 유포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최모씨가 무려 사기죄 등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전과 15범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졌고 성추행에 대한 혐의도 모두 인정이 되었습니다.
결국 최모씨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으며 이경실 본인도 남편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려 명예훼손으로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갔던 정황 탓에 판결이 내려진 뒤에는 지난번처럼 당당하게 방송활동을 할 수 없었는데요.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는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는데 유튜브를 통해 “개그우먼 팔자 중에 나같이 팔자 더러운 X은 없을 거야” 라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경실 남편운 지지리도 없다”, “이경실 이제훈까지 성희롱하고.. 본인도 피해자였었네”, “이경실 아직도 이혼 안했나”, “이경실이랑 박미선 절친같은데 기사 보고 뭔 생각했을까”, “전과 15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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