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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에게도 따뜻했던 故 문빈…”예의 바르고 겸손, 명령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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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스트로 문빈 /사진=뉴스1
고(故) 아스트로 문빈 /사진=뉴스1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영면에 든 가운데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이 고인과의 따뜻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최근 한 스태프는 문빈을 향한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 스태프는 “(문빈과 관련해) 기억 나는 게 참 많다”며 “횡단보도 앞에서 갑자기 ‘봄인가 봐요. 봄 냄새 아세요? 저한테 봄 냄새는요’라고 한껏 신나서 본인의 기억 속 냄새를 설명하던 아이가 생각난다”고 추억했다.

또 다른 해외 통역팀 스태프는 문빈에 대해 “아침이든 오후든, 심지어 한밤중이든 항상 직원들을 만날 때 가장 먼저 인사를 하는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항상 ‘방해해서 미안하지만,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라고 말하는 예의 바르고 겸손한 아이였다”며 “문빈은 우리한테 명령한 적 없다. 대신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정중하게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고(故) 아스트로 문빈 /사진=머니투데이 DB
고(故) 아스트로 문빈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는 또 “문빈이 한 번은 몸이 좀 안 좋았는데 조명이 켜지자 통증이 사라진 듯 춤을 췄다”며 “그는 일에 있어서 진정한 전문가였다. 그는 춤과 노래에 관해서는 매우 꼼꼼했고, 종종 그의 대사를 위해 혼자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통역팀은 문빈이 매니저에게 요청해서 쉬는 경우가 많았다”며 “우리가 한국 회사들과 일할 때 화장실이나 식사 시간에도 휴식을 취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는 스태프들의 건강을 매우 걱정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달이 드디어 별이 됐다. 문빈아, 높이 날아라. 그리고 편히 쉬기를”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의 발인은 22일 오전 엄수됐고, 유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지 역시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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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04

    문빈이 죽은날 7시,, 난 문빈을 입덕했는 데,, 그날 8시 문빈이 사망을 했다... 넘 어이가 없다..

  • 문빈이 죽은날 7시,, 난 문빈을 입덕했는 데,, 그날 8시 문빈이 사망을 했다... 넘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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