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건나블리가 홍콩으로 향했다.
21일 방영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박주호와 그의 아이들 ‘건나블리’가 홍콩의 랜드마크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는 비행기를 타고 딸 나은이와 아들 건우, 진우를 데리고 홍콩의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박주호는 아이들에게 제주도를 간다고 했지만 사실 홍콩으로의 여행을 준비했던 것. 나은이는 놀이동산에 도착하자마자 자스민 공주로, 건우와 진우는 스파이더맨으로 변장했다.
나은이는 무서운 놀이기구도 재밌어하며 내내 환한 웃음을 보였다. 반면 박주호는 놀이기구가 무섭다며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혼이 쏙 빠진 표정을 지었다.
바이킹을 타러간 건나블리. 키 제한 120cm를 나은이면 넘겨 건우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흘리는 건우에게 박주호는 “채소 많이 먹고 키크자”며 달래주었다.
이어 나은이는 아빠를 끌고 바이킹을 타러 갔고 박주호가 “무서워”를 외치는 동안 나은이는 행복한 얼굴로 바이킹을 맘껏 즐겼다. 나은이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홍콩으로 와서 다행이다. 아빠가 최고다. 아빠 없으면 어쩔 뻔 했냐. 아빠 사랑해”라며 애교를 보였다.
강경준은 아들 정우와 유치원 등원을 함께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유치원가기 전 신난 정우를 보고 강경준은 “유치원 가는게 좋아 아빠랑 노는게 좋아?”라고 하자 정우는 “아빠랑 노는게 좋다”라고 말하며 애교를 보였다.
강경준은 “오늘 유치원 딸기 따러 간다는데?”라고 했지만 정우는 “아빠랑 버스 타고 싶다”며 아빠와 있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결국 강경준은 유치원 선생님께 전화해 오늘 둘 만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정우가 원하는대로 이층 버스를 타러 간 강경준. 하지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이층 버스에는 천막이 씌워져 있었다. 강경준은 아쉬운 마음에 “현장학습을 갈 것 그랬다. 딸기나 딸껄”이라고 말했고 정우는 “천장이 비를 막아줘서 좋다”라며 아빠와의 데이트를 만족해했다.
버스를 타고 인사동에 내린 두 사람. 도착하자마자 과자가게에서 다양한 간식을 골랐다. 이어 인사동을 구경하며 돼지띠 운세를 봤다. 강경준과 아들 정우는 둘다 돼지띠다.
이어 강경준은 정우가 좋아하는 버스를 타고 서울투어를 돌았다. 정우는 버스 안에서 서울에 대해 설명해주는 선생님의 질문에 엉뚱하지만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순신 장군이 누군지 아냐는 질문에 정우는 “맛있는거 만드는 사람”이라고 대답했고 강경준이 엄마는 뭐하는 사람이냐고 묻자 “밥먹는 사람”, 아빠는 “놀아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강경준을 환하게 웃게 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