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지난주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14화에서는 남편 강남과 함께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이상화의 모습이 담겼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걸환장’ 15회에서 이상화가 강남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이상화가 프러포즈 비화를 방출할 예정이라 알려져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디즈니랜드 제일 예쁜 곳에서 울고불고하며 청혼했다”는 강남에게 “사실 불쌍해 보였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오빠가 반지 케이스를 담은 검정 비닐봉지를 쓰레기처럼 줬다. 심지어 그날 비까지 와서 다 젖었는데 반지 케이스 옆에 오빠의 젖은 양말도 있었다. 그게 너무 짠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정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투어도 선보인다. 별빛, 달빛 그리고 반딧불이의 영롱한 하모니에 이상화는 “오빠 덕분에 이런 걸 보네”라며 감탄하고, 강남은 “여기서 고백하면 프러포즈 100% 성공”이라고 셀프 칭찬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2세 계획도 언급한다. 이상화는 “만약 어렸을 때로 돌아가면 스피드스케이팅 다시 안 할 것”이라고 못 박으며 오로지 운동만 했던 삶의 고단함을 털어놓는다. MC 박나래가 “아이가 운동한다고 해도 안 시킬 거예요?”라고 묻자 강남은 “안 시킬 것”이라며 단호하게 의견을 밝힌다.
한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15회는 오는 23일(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걸어서 환장속으로’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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