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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 27억 사업 실패→사기 피해…오은영 “원인은 ADHD”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배우 나한일, 유혜영이 세 차례 재결합에도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갈등을 털어놨다.

유혜영은 “(나한일은) 씻는 것부터 속옷, 양말처럼 사소한 것까지 해 줘야 한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지적했고, 나한일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느낌으로 조심조심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워낙 아내에게 잘못한 일이 많아서 또다시 옛날로 돌아갈까 봐 두렵다”고 토로했다.

부부는 결혼만족도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금쪽상담소’에 많은 고객을 모셨지만, 결과가 역대 최악이었다. 14개 항목 모두에서 갈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향과 취향마저 정반대였다며 “그중 가장 큰 갈등의 원인은 경제 갈등과 정서 소통”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에 유혜영은 “나한일은 본인에게 여윳돈이 없어도 대출받아 누군가에게 빌려준다. 사업에 꽂혀 있고, 말려도 멈추지 않는다. 폭주하는 기관차 같았다”고 말했다.

또 나한일이 여러 차례 사기를 당했으며 어느 순간부터 생활비도 안 갖다주고 가족 행사나 기념일에도 해외에 나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나한일은 유혜영의 지적에 대체로 수긍했다. 특히 주변에 무리해서 돈을 빌려주고, 사업에 중독됐던 이유에 대해서는 “원인은 허세에 있었던 것 같다. 통 큰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정말 부끄럽다”고 후회했다.

이어 “사업 투자하는 데 5분도 안 걸렸다. 첫 사업은 영화 제작이었다. 유현목 감독의 영화 ‘말미잘’을 제작했다. 안성기 등 당시 스타 배우를 모두 섭외했던 ‘말미잘’은 영화 평균 제작비가 7억원에서 9억원이던 당시 제작비만 27억원이 들었다”며 “3일 상영했나. 1원도 못 받고 상만 많이 받았다. 흥행 참패로 큰 손해를 입었다”고 회상했다.

나한일은 “그 뒤로 아내의 조언을 귀담아듣게 됐다. 내 분야가 아닌 건 신경을 안 쓰고 내가 경제권을 가지면 안 되겠다 싶어서 다 양도했다. 요즘은 그렇다”며 반성했다.

오은영 박사는 나한일에 대해 “대책 없이 너무 해맑고 지나치게 긍정적이다. 그래서 아내와의 정서 소통이 불가능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나한일씨는 성인 ADHD라 판단된다. 어릴 때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부족한데 그 사람이 크면 공사다망하게 누굴 만나러 다닌다. 한자리에 못 앉아 있는다”고 진단했다.

다만 나이가 있는 만큼 약물 치료는 권장하지 않는다며 “지금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시다. 두 분을 보니까 세 번째 결혼생활은 꽃길이 펼쳐질 것 같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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