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표예림 학폭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이외에도 ‘다섯 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의 신상이 유튜브 채널 ‘표예림 동창생’을 통해 공개되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00씨를 표예림씨의 다섯 번째 가해자로 지목하며 그의 현재 근황과 함께 학폭에 대한 주장을 제기했다.
영상 속 A씨는 김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가 중학교 시절 표예림씨를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씨가 “예림이 머리에 식판을 씌웠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수십 번 구타하는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가 수학여행 때 표예림씨를 강제로 화장실에서 잠자게 한 장본인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김씨의 성형 수술 사실과 현재 부산에서 가정주부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A씨는 “김씨 역시 악질적인 행동으로 예림이를 괴롭혔기 때문에 이제라도 적절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3일, 같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표예림씨의 가해자로 지목된 최씨, 남씨, 임씨, 장씨의 신상과 졸업사진이 공개되었다.
당시 채널 운영자는 표예림씨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들의 괴롭힘에 시달렸다며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가해자들이 표예림씨를 옷에 더러운 냄새가 난다며 욕설과 폭행을 행사하고,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머리를 박게 한 것으로 주장했다.
또한 표예림씨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때에도 가해자들은 더욱 괴롭힘을 가했다며, 단순한 장난이 아닌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설명했다.
표예림씨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12년 동안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그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이에 따라 가해자들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폭 가해자들의 신상 공개와 처벌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가해자들의 신상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러한 신상 공개에 대해 어디까지가 합당한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표예림씨의 사건을 계기로 학폭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가해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