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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로즈 뎁, 남자 댄서들과 과감한 안무…’더 아이돌’ 선정성 논란↑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조니 뎁의 딸이자 배우인 릴리 로즈 뎁. 그가 출연하는 ‘더 아이돌’의 선정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HBO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이 18일 네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더 아이돌’은 이번 티저 영상에서도 주연배우 릴리 로즈 뎁의 노출 신으로 시작했다. ‘더 아이돌’에서 릴리 로즈 뎁은 스타덤에 오르고자 가수 위켄드가 연기하는 사이비 지도자를 따라 위험한 일을 무릅쓰는 팝스타 조슬린 역을 맡았다.

뎁은 “너는 세계 최고의 직업을 얻을 거야. 앞으로가 훨씬 더 재밌을걸”이라며 자신을 설득하는 위켄드를 따라 그의 집으로 간다. 이후 “그는 내 안의 무언가를 열었다”는 뎁은 남자 댄서들과 선정적인 안무를 소화하며 연습에 매진한다. 위켄드에 세뇌된 뎁은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그의 옆에 남아있기로 결심하고 영상은 뎁이 큰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끝이 난다.

‘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HBO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했으며 가수 위켄드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릴리 로즈 뎁 외에도 트로이 시반, 댄 레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고 특히 제니의 첫 연기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매체 롤링스톤은 “‘더 아이돌’이 어떻게 ‘고문 포르노’가 되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논란을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아이돌’은 촬영과 편집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프로듀서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뀌었고 그러면서 작품이 처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퇴색했다. 그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선정적인 장면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제니의 대사는 회차당 3~4줄에 불과하다고 폭로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더 아이돌’은 오는 6월 4일 HBO에서 공개되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초연을 선보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HBO ‘더 아이돌’, 릴리 로즈 뎁 소셜미디어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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