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
코미디언 유세윤이 4살 연상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유세윤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유세윤은 ‘아내에게 엄마 같은 여자라 반했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연상 아내를 둔 사람들은 편안한 부분이 커서 끌리는 부분이 있고. 워낙 연애 포함 20년 넘었다”고 답했다.
최근 아내를 디스하는 노래 ‘Mother Soccer’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원래 아내를 위한 예쁜 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개그맨들은 이런 노래를 내는 게 민망하지 않냐. 그래서 발라드 노래와 동시에 힙합 디스곡을 같이 냈다. 중화시킬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발매된 ‘Mother Soccer’는 “설거지했냐 빨래 갰냐 일찍 와라 워 / 진짜 없어? 진짜로 너 몰라? 내가 찾아서 나오면 죽어 / 가스 껐냐 물 내렸냐 튀기지 마 / 진짜 했냐 진짜 껐냐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등 위트 있는 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
유세윤은 본인이 가족 내 서열 꼴찌라며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항상 위에 있다. 다음이 아들, 다음이 반려견이다. 강아지가 다 있으면 아내에게 먼저 가고, 아내가 없으면 아들에게 가고, 아들도 없으면 저한테 온다. 시원하게 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를 사랑해 주는 건 좋은데 같이 자는 건 불편하다. 그래서 강아지가 아내랑 잔다. 각방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강아지와 자는 게 싫은 거냐, 아내와 자는 게 싫은 거냐”고 꼬집어 묻자, 유세윤은 “약간 꿀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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