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여행 중 부부싸움의 위기를 겪었다.
16일 김소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선 김소영 가족의 ‘쿠알라룸프르 & 싱가포르 여행’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힘 빠진 얼굴의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을 향해 “지금 굉장히 지쳐 있다. 난 이미 당신의 잔소리 때문에 지쳤다. 정말 머리가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둘이 여행 왔을 땐 항상 1시간 정도 여유가 남아서 빈둥빈둥 거리곤 했는데 오늘은 출발 10분 전에 간신히 들어왔다. 비행기도 못 탈 뻔했다”며 아찔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에 오상진은 “둘이 싸울 뻔했는데 잘 봉합했다. 여러분들은 집에서 3시간 전에 나오시라”며 웃었다.
깜짝 기내 해프닝도 있었다. 김소영은 “아이가 기저귀를 뗀 상태라 깜빡하고 예비 기저귀를 챙기지 않았는데 비행기 화장실 변기가 무섭다고 난리를 친 거다. 소변이 마렵지만 무서워서 화장실에 가지 못했고, 비행 내내 실수할까봐 무서웠는데 다행히 잘 참았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한 10년은 늙은 것 같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거듭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소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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