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윤영이 자신과 이혼을 시키려는 한기웅과 이채영의 음모를 막았다.
14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오세린(최윤영 분)과 영혼 체인지가 된 정겨울(신고은 분)이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남유진(한기웅 분)의 계략에 분노했다.
남유진과 주애라(이채영 분)는 겨울의 오빠 정영준(이은형 분)을 위기로 몰아 이를 이용해서 장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겨울의 엄마 윤길자(방은희 분)는 남유진을 찾아가 “남서방 다시 생각해보면 안 될까? 겨울이가 아직 살아 있잖아”라고 이혼요구를 물려달라고 호소했다.
남유진은 “그럼 형님을 포기하신 걸로 결정하신 거네요”라며 이혼도장을 찍어주지 않으면 합의금이 필요한 정영준을 돕지 않겠다고 비열한 속내를 드러냈다.
윤길자는 “알겠네. 남서방 원하는 대로 할게. 도장 찍을게”라고 말했고 남유진은 “잘 생각하셨다”라고 반색했다.
한편, 오세린이 된 정겨울은 “남유진. 니가 이혼하고 애라랑 결혼할 생각인가 본데 꿈 깨. 내가 절대 그렇게 두지 않아”라고 분노하며 정영준을 위기로 몰아 합의금을 요구하는 이들을 만나 원하는 대로 합의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합의금 3억을 준다고 해도 당황하며 자리를 피하는 이들을 쫓아간 오세린은 그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움직였음을 확인했다.
정겨울은 “내 이혼으로 딜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주애라 남유진이 분명해. 니들이 영준 오빠까지 건드렸다 이거지?”라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혼도장을 찍으려는 찰나 윤길자는 아들 영준이 풀려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혼은 없던 걸로 하세. 이제 자네 도움 필요없네. 우리 영준이 풀려났다고 하니까”라고 자리를 떴다. 이에 남유진은 자신이 짜놓은 계획이 틀어졌음을 알고 주애라와 함께 낭패어린 표정을 지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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