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살시도·자학·가출하는 금쪽이, 母에게 “내가 엄마 자식이었어?”(‘금쪽’)[종합]

이지민 조회수  

[TV리포트=이지민 기자] 14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벌써 가출만 3번 했다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금쪽이 부모님이 스튜디오애 등장해 이전까지는 엄마를 향해 애정어린 편지를 써 줄 정도로 다정한 딸이었지만, 벌써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3번이나 가출을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급하게 ‘금쪽같은 내새끼’ 신청을 했다고.

오은영 역시 “긴급 상황 맞다”라고 인정했다.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전혀 대화에 대꾸를 하지 않았다. 엄마를 무시하고 스쳐 지나가 길 여러 번.

하지만 학교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남겼다. 금쪽이의 선생님은 금쪽이를 불러 상담을 했다.

선생님이 요즘도 집을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드냐고 묻자, 금쪽이는 “아예 생각이 없지 않다. 엄마, 아빠랑 문제도 있고, 싸운 것도 있고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으니까 쌓이고 쌓여서 터진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아주 원만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대화 중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해진다. 걸핏하면 피가 날 때까지 자해까지 하는 금쪽이는 그 이유를 엄마, 아빠와의 트러블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쪽이는 “너희들도 옛날에 들어서 알잖아. 엄마한테 맞았다든지. 내 입장에서는 학대 비슷한 걸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뺨도 맞아서 턱이 돌아간 적도 있고”라며 학대 증언을 이어갔다.

이런 소문은 이미 온 동네에 파다하게 돌아 부모님의 귀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부모님은 이를 부인하며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맞았다고 얘기를 하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오은영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다”라며 진실을 물었다. 엄마는 어릴 적 파리채로 훈육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크게 후회하며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때린 것처럼 마음에 남았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금쪽이가 엄마의 심적 표현을 그대로 믿은 것.

이 외에도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금쪽이. 하지만 금쪽이가 오은영은 망상이나 거짓말쟁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어쨌든 금쪽이에게는 학대로 여겨질 정도로 큰 상처로 남은 것이라고 오은영은 진단했다.

오은영은 또한 엄마가 금쪽이를 철저히 교정해야 하는 ‘나쁜 아이’로 프레이밍 해야 스스로 마음이 편해하는 것 같다며 엄마의 태도도 지적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금쪽이는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결국 서러움이 폭발했다. 계속 잔소리하는 부모님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 금쪽이. 결국 부모님은 “자식인데 어떻게 신경을 안쓰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금쪽이는 “내가 엄마 자식이었어?”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내 말 끝까지 들어준 적은 있어?”, “고생했다 한마디 해준 적 있냐고”하며 부모님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오열하며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드러낸 금쪽이에게 할 말을 잃는 부모님은 자리를 떴다.

집에선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 금쪽이는 눈물을 흘렸다. “나 스스로도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옥상에도 올라가 보고 목을 조르기도 했고 숨을 참아보기도 했다. 내가 죽어버리면 조금이라도 편해질까. 엄마 아빠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질까”생각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패닉으로 몰고 갔다.

그뿐만 아니라, 금쪽이는 “나도 앞으로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싶어. 그리고 조금의 사랑이라도 받고 싶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금쪽이 부모님은 눈물을 쏟았고 패널들도 안타까움의 눈물을 보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지민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이런 남편 또 없나요” … 장모님과 단둘이 잘 자고 잘 노는 개그맨
  • '내 아이의 사생활' 38개월 태하 "너무 잘해요" 셀프칭찬
  • '편스토랑' 김재중, 미래 아내에게 신신당부 "언젠가는 나타나줘"
  • “이런 선물은 처음이다” 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선물한 가수
  • 김다미·로운·아이엔, 보테가 베네타 25 여름 패션쇼 참석차 출국
  •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연예] 공감 뉴스

  • '서진이네2' 박현용 PD "시즌1 피드백 반영 노력, 오로라 뜬 날 흥행 직감" [인터뷰 스포]
  • '오징어게임2' 새 게임에 ○○○○○? 내 어릴 적 '소풍의 꽃'이 파사삭 시드는 느낌이고 역대급 명장면 탄생 각이다
  • 최태웅·차상현 전 감독 컵대회 통해 해설위원 데뷔
  • “가사 도우미도 있었다” … 자취방 월세가 대학 등록금보다 비쌌다는 배우
  • 유인촌 "9월말 축구협회 감사 발표…정몽규, 거취 정해야"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군대 활동복 변천사

    뿜 

  • 2
    저염식만 먹어봤다는 조카들에게 떡볶이 사준 조우종

    뿜 

  • 3
    생방송 중 동료 암살 시도한 여자 레전드.

    뿜 

  • 4
    중심 잡기의 달인

    뿜 

  • 5
    귀여운 담비가 지팡이 짚고 일어선 이유는 '딱 4글자'고,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금요일 힐링 제대로다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이런 남편 또 없나요” … 장모님과 단둘이 잘 자고 잘 노는 개그맨
  • '내 아이의 사생활' 38개월 태하 "너무 잘해요" 셀프칭찬
  • '편스토랑' 김재중, 미래 아내에게 신신당부 "언젠가는 나타나줘"
  • “이런 선물은 처음이다” 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선물한 가수
  • 김다미·로운·아이엔, 보테가 베네타 25 여름 패션쇼 참석차 출국
  •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지금 뜨는 뉴스

  • 1
    서원의 가치 재발견! 장성 필암서원 ‘선비축제’ 주목

    뉴스 

  • 2
    [22대 정무위가 뛴다] 野 박상혁 “尹정권 곳곳에 뉴라이트 인사… 국감서 점검할 것”

    뉴스 

  • 3
    박충권 “생활용품으로 둔갑한 몰카, 온라인 쇼핑몰서 버젓이 판매”

    차·테크 

  • 4
    임종석 '2국가론' 일파만파…"지령받았나" vs "공감한다"

    뉴스 

  • 5
    "현대차, 전부 싹쓸이 선언" 아이오닉 9, 공개 타이밍 기가막히네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서진이네2' 박현용 PD "시즌1 피드백 반영 노력, 오로라 뜬 날 흥행 직감" [인터뷰 스포]
  • '오징어게임2' 새 게임에 ○○○○○? 내 어릴 적 '소풍의 꽃'이 파사삭 시드는 느낌이고 역대급 명장면 탄생 각이다
  • 최태웅·차상현 전 감독 컵대회 통해 해설위원 데뷔
  • “가사 도우미도 있었다” … 자취방 월세가 대학 등록금보다 비쌌다는 배우
  • 유인촌 "9월말 축구협회 감사 발표…정몽규, 거취 정해야"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야들야들!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운 식감, 인생 수육 맛집 BEST5
  • 그대로 먹어도, 비벼 먹어도 맛있는 육회 맛집 BEST5
  • 바삭 촉촉! 씹을 때마다 진한 맛을 내는 북경오리 맛집 BEST5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야식의 대명사, 치킨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군대 활동복 변천사

    뿜 

  • 2
    저염식만 먹어봤다는 조카들에게 떡볶이 사준 조우종

    뿜 

  • 3
    생방송 중 동료 암살 시도한 여자 레전드.

    뿜 

  • 4
    중심 잡기의 달인

    뿜 

  • 5
    귀여운 담비가 지팡이 짚고 일어선 이유는 '딱 4글자'고,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금요일 힐링 제대로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서원의 가치 재발견! 장성 필암서원 ‘선비축제’ 주목

    뉴스 

  • 2
    [22대 정무위가 뛴다] 野 박상혁 “尹정권 곳곳에 뉴라이트 인사… 국감서 점검할 것”

    뉴스 

  • 3
    박충권 “생활용품으로 둔갑한 몰카, 온라인 쇼핑몰서 버젓이 판매”

    차·테크 

  • 4
    임종석 '2국가론' 일파만파…"지령받았나" vs "공감한다"

    뉴스 

  • 5
    "현대차, 전부 싹쓸이 선언" 아이오닉 9, 공개 타이밍 기가막히네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