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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즌 동안 3번 MVP, PO서도 파괴력 입증… 워니, KBL 최고 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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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14일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8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73-68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14일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8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73-68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SK 와이번스 자밀 워니는 KBL을 대표하는 장수 외인이다. 또 리그 최고 외국인선수로 꼽힌다. 4시즌 동안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3번이나 차지했다. 올 시즌 MVP도 워니의 몫이었다. 그의 활약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워니는 14일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8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해 SK의 73-68 승리를 이끌었다.

SK 또 다른 외인 리온 윌리엄스가 4분여 밖에 뛰지 못한 상황에서 워닉의 책임감은 더했다. 하지만 120%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후반 활약이 대단했다. SK는 전반을 31-35, 뒤진 채로 마쳤다. 3쿼터 중반 양 팀의 스코어는 10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워니의 득점포를 중심으로 SK는 반격에 나섰다. 워니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SK 역전을 이끌었고, 4쿼터에도 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워니는 전반 야투율 35%에서 후반 야투율 58%로 끌어올렸다. 승부처에서 강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워니의 폭풍활약에 ‘NBA 출신’ LG 외인 레지 페리, 단테 커닝햄도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페리는 18분22초를 뛰고 17점을 올렸지만, 2점슛 성공률이 36%로 저조했다.

워니는 지난 2019년 SK 유니폼을 입었다. 4년간 보여준 임팩트는 농구팬들에게도 기억될 만큼 역대급이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정규리그 평균 20.4득점, 10.6리바운드로 당당히 MVP를 거머쥐었다. 그 다음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던 숀 롱에게 MVP를 내줬지만, 2021~22시즌 평균 22.1득점 12.5리바운드 특급 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 만에 MVP를 되찾았다. 여기에 워니는 SK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워니는 평균 24.2득점 11.2리바운드를 올리며 MVP를 차지, 또 한 번 정상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올 시즌 SK는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며 도전자 입장에서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SK보다 순위가 높았던 LG를 잡아야 한다. 1차전부터 승리를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워니 덕분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키 플레이어로 워니와 베테랑 가드 김선형을 꼽았는데, 워니가 한 경기 만에 믿음에 보답했다.

베테랑 최부경, 김선형도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1차전에서 최부경은 16점 10리바운드, 김선현은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워니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보니 눈만 봐도 다음 플레이를 예측하는 든든한 동료가 됐다. 이들의 조직력은 플레이오프 같은 큰 경기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운데)가 14일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8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73-68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운데)가 14일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8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73-68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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