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 전문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을 하는 ‘숏뜨’가 올해 1분기에만 12억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3억6000만원에서 4배 가까이 늘었다.
MCN은 틱톡이나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선발하고 육성해 콘텐츠 창작 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모델을 일컫는다.
숏뜨는 지난해 1월 틱톡과 공식 파트너 관계를 체결했다. 현재 △유백합 △제이캅 △냥뇽녕냥 △아너브레이커즈 △미선 △윤태섭 등 다수의 크리에이터가 포진해 있다. 이들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을 위한 숏폼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
숏뜨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연 매출인 30억원의 약 40%를 한 분기 만에 달성한 수치다. 숏뜨 관계자는 “숏폼 마케팅 기획부터 제작,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는 점과 숏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숏뜨 소속 댄스 크리에이터 ‘아너브레이커즈’는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TV광고 모델로 출연하며 숏폼 플랫폼을 넘어서는 활동 영역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대형 유튜버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확장했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사업구조를 개편해 안정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한 후 추가 수익원으로서 사업성이 검증된 미디어랩사 기능에 집중 투자·육성했다. 그 결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더욱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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