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주연 배우 엠마 왓슨이 작가 조앤 롤링 때문에 ‘해리포터’ 후속작 출연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는 영화 ‘해리 포터’의 후속작이자 9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엠마 왓슨을 포함한 몇몇 주연 배우들이 출연을 꺼려 하고 있어 제작 과정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매체인 팬텀와이어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워너브라더스가 주연 3인방인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포터 역), 루퍼트 그린트(론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을 데려오기 위해 애를 쓰고있다고 보도했다.
내부 관계자는 “엠마 왓슨은 조앤 롤링 때문에 후속작 출연을 원치 않는다. 래드클리프도 엠마 왓슨과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조앤 롤링이 수차례 트랜스포비아적인 발언을 했다는 데 있다.
캐스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영화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는 조앤 롤링이 집필한 동명의 연극 시나리오에 기반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볼드모트 사망 21년 후를 배경으로, 해리포터의 아들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조앤 롤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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