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운명”…송혜교 이혼 심경 고백에 송중기가 내놓은 눈물 나는 대답
한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이혼 후 밝힌 심정이 뒤늦게 알려지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부터 이혼, 그리고 송중기의 재혼까지의 과정이 다시 화제입니다.
2016년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절절한 커플 연기를 하던 두 사람이 있죠. 바로 송혜교와 송중기입니다. ‘태양의 후예’는 미리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였고, 드라마 방영때 촬영이 없었던 배우들은 휴식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방영 초부터 송혜교와 송중기가 함께 뉴욕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했다는 루머와 함께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고, 작품도 높은 드라마 역시 인기를 얻으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묻혔는데요. 드라마가 끝난 후 1년 뒤인 2017년 두 사람이 발리여행을 갔다는 목격담이 다시 나오면서 또 다시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태양의 후예’를 재미있게 본 많은 분들은 송혜교와 송중기가 실제로 커플이 되길 응원하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두 사람은 마치 이 반응들에 호응하듯, 갑작스러운 결혼소식을 알리며 전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두 배우 측의 입장 기사에 따르면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앞선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전에 결혼 소식이라니.. 한류배우들답게 아주 화끈한 발표였죠. 두 사람은 곧바로 세기의 커플이 되었고,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되었습니다. 전세계 많은 매체들은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을 대서특필하기 바빴고, 그들의 결혼반지부터 스타일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렇게 누구보다 더 많은 축하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줄로만 알았던 두 사람. 그러나 2019년 2월 말, 중국의 다수 매체는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았다면서 송중기와 이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양측 소속사는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2년만에 세기의 커플 결별…이혼 사유는?
이후 2019년 6월 27일,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는 단독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이 부부가 2년도 채 되지 않아 파경을 맞이한 것은 세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알려졌지만 이혼과 함께 많은 억측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각자 잡혀있는 촬영일정과 스케줄에 전념하며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혼 후 송혜교는 홍콩 매거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간접적으로 이혼 심경을 고백했는데요.
그녀는 ‘내 뜻대로 되는 프로젝트든 아니든 그것은 단지 그럴 운명이거나, 그럴 운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게 나의 삶 속 어떤 프로젝트에도 적용되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하며 송중기와의 결혼과 이혼이 모두 운명처럼 느껴진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예정이며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혼 후 화보촬영, 해외 행사로 언론에 얼굴을 비췄던 송혜교와는 다르게 송중기는 장시간 영화 ‘승리호’를 촬영하고 있었으며 별다른 소식을 따로 전하진 않았습니다.
2021년 2일 영화 ‘승리호’의 촬영을 마친 송중기는 ‘승리호’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이혼 후 거의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는 ‘태호(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자포자기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실제 내 마음상태와 비슷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혼 직후 자신의 심정을 캐릭터에 비유하면서 알렸는데요. 삶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아무 생각없이 정체되어 있었던 시기라고 덧붙인 그의 말에 많은 팬들이 당시 송중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끼며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 극복후 찾아온 꽃길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며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던 송중기는 2022년 12월 26일 오전, 영국인 여성과 열애설이 났으며,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애초에 감출 생각이 전혀 없다는 듯 공식석상에 데리고 나와 관계자들에게 소개해 주거나 대놓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 때문에 빠르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방영되고 있던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되는 타이밍까지 기다려 공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에 함께 당당히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그 영국인 여성이 영국 출신의 이탈리아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 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열애설 상대가 외국인이며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았던 상황탓에 케이티에 대한 여러 근거 없는 소문들이 떠돌았는데요. 송중기는 또한 케이티를 둘러싼 싱글맘 등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1월 30일, 송중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재혼 소식을 밝혔습니다.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정식으로 법적 부부가 되었으며, 아내 케이티가 현재 임신 상태라는 것을 밝히며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았는데요.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결혼식은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접살림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은 없고 상황에 맞게 각 나라를 오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임신 후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및 처가 식구들과 함께 이태원의 200억 원대 집에서 단란한 신혼 생활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6년, 송중기는 자신의 명의로 해당 주택을 구입했고, 2022년 2월 공사를 마쳤습니다. 현재 가치만 최소 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엔 차기 작품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아내 케이티와 헝가리로 출국했습니다. 2023년 2월 19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헝가리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두달만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힘들었었나보네”, “이혼 사유도 송혜교쪽이 더 큰것처럼 말하던데”, “마음고생 많이 했을텐데 빨리 연인 찾아서 다행이다”, “송중기 이제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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