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의 입담에 ‘아사동’이 초토화 됐다.
10일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선 장항준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의 캄보디아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아사동’ 네 남자는 특별한 일출을 보고자 이른 새벽부터 앙코르와트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장항준은 동생들을 향해 “너희는 현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게 생각하라. 900년 전에 태어났으면 앙코르와트를 직접 만들었어야 했다”며 농을 던졌다.
이어 “이선균은 노예인데도 ‘이걸 왜 내가 다 해야 돼. 너무 무거워’하며 억울해했을 것이다. 그럼 노예 커플이 ‘그냥 해’라고 할 것”이라며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의 성대모사를 선보아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의 입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항준은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김도현을 보며 “기본적으로 김도현은 옛날에 태어났으면 하인이다. 뭔가를 계속해서 닦고 감성이 풍만한 하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김남희는 천민이다. 머리는 똑똑하고 어깨 너머로 글도 배웠다. 그리고 나중에 신분제에 불만을 품는다. 그리고 난을 일으킨다. 남희의 난”이라고 덧붙이며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주 사적인 동남아’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