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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6년 열애의 끝…팬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와 영국 배우 조 왈윈(32)이 결별했다. 이 가운데 스위프트가 콘서트 도중 결별을 암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배우 조 알윈과의 공식적인 결별 보도 일주일 전 팬들에게 이미 해당 사실을 암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 31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공연에서 알윈을 향한 세레나데 ‘인비저블 스트링(Invisible String)’을 ‘The 1’으로 바꿔 불렀다. 이날 스위프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우리는 오늘 밤 새로운 노래는 추가했다. 마음에 들었니?”라고 말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2020년에 발매된 ‘The 1’은 이별을 주제로 한 곡으로 “피를 흘리지 않으면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는 가사가 돋보인다. 이에 팬들은 “왜 테일러가 노래를 바꿨는지 알겠다”, “‘인비저블 스트링’을 ‘The 1’으로 바꾼 것은 의도적. 헤어짐을 깨달은 것이 그 이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지난 8일 현지 외신은 일제히 테일러 스위프트와 조 알윈이 6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스위프트와 알윈이 원만하게 결별했다. 알윈이 최근 어떠한 쇼에도 보이지 않은 것은 이별 때문”이라고 전했다.

배우 엠마 스톤의 소개로 2016년 멧 갈라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 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해 6년간 핑크빛 관계를 이어왔다. 스위프트는 다수의 곡에 알윈을 향한 마음을 녹여냈으며 알윈이 직접 스위프트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비밀리에 약혼을 하며 결혼까지 약속한 만큼 이들의 결별 소식은 더욱 아쉬움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후 ‘Shake it off’, ‘Blank Space’ 등 수많은 곡을 히트 시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월드투어 ‘더 에라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IMDB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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