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아침마당’ |
개그맨 이상민(42)이 쌍둥이 형 이상호(42)와 닮은 외모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연예계 대표 쌍둥이 이상민과 이상호, 그룹 윙크의 강주희와 강승희, 그룹 트윈걸스의 강민선과 강민정이 출연했다.
이상민과 이상호는 비슷한 외모 때문에 방송에서도 자막이 다르게 나온 적이 있다며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20번 정도 다르게 나왔다. 저희 빼고 아무도 모른다. 처음에는 모르실 수 있는데, 친해지면 뒷모습만 봐도 알더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과거 이상호의 연인이 자신을 이상호로 착각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집에서 설거지하고 있는데 형의 전 여자친구가 놀러 왔다. 제가 형인 줄 알고 뒤에서 포옹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거기서 내가 ‘나 아니다’라고 하면 민망해할까 봐 가만히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그 이상 진도는 안 나갔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
윙크 강승희는 과거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언니 강주희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강승희는 “몸이 안 좋고 코 밑에 여드름까지 났던 날이다. 남자친구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는데, 남자친구가 선물을 가지고 집 앞에 왔다고 해서 언니를 보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언니 강주희는 “그 분이 날 못 알아보더라.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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