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4.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를 비롯해 독일·폴란드 재무장관 등과도 면담을 갖는다.
7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같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저녁 출국한다.
추 부총리는 12~13일 2023년도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는 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G20 회원국 초청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IMF·WB(세계은행)·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 대표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세계경제·국제금융체제 △지속가능금융·금융포용 및 규제 △국제조세 등이다.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의 연결성 회복과 함께 금융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당국·관계기관 및 국가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필요성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12일 기후변화, 팬데믹 등 글로벌 위기 대응 등을 논의하는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한다. 한국 정부는 이사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해 세계은행의 사명과 역할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또 12일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13일 막타 디옵 국제금융공사(IFC) CEO를 차례로 만난다.
특히 13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만나 ‘3기 한-IMF 기술협력기금’ 출연 서명식을 갖는다. 서명식에 이어 세계경제 동향과 한국경제 전망, 제16차 IMF 쿼타 일반검토 등을 주제로 면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 폴란드 재무장관,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도 예정돼 있다. 특히 크리스티안 재무장관과 면담에선 최근 은행권 불안 대응 등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노력 및 유럽권과의 통상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의 면담은 12~13일 진행된다.
추 부총리는 워싱턴D.C. 일정에 앞서 10일 뉴욕에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 로빈 빈스 뉴욕멜론은행 CEO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11일에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면담을 한다.
추 부총리는 이들 글로벌 금융회사 CEO와 면담에서 한국 경제 상황과 정부의 경기대응,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금융기관 건전성과 안정적 외환·금융시장 상황을 강조해 이들 금융사들이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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