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이 국민MC를 넘어 ‘미남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무슨 사연일까.
8일 MBC ‘놀면 뭐하니?’에선 봄맞이 전국 간식자랑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과 ‘놀뭐’ 출연자들은 30년 전통의 시장 햄버거를 맛봤다. 마가린에 구운 패티와 햄, 달걀 프라이를 보며 유재석은 박수를 터뜨렸다. “예전엔 이런 길거리 음식이 많았는데 요즘은 다 사라졌다. 프랜차이즈도 있지만 감성이 다르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두툼한 햄버거를 받아든 유재석은 “정말 맛있다. 산해진미가 필요 없다. 오늘 먹고 가면 또 생각날 것”이라고 극찬하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유병재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없는 맛이다. 잘 아는 맛인데 먹을 때마다 놀랍다. 토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며 시장 햄버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식사 중 깜짝 소통도 이어졌다. 한 행인이 유재석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넨 것이 발단.
이 행인은 유재석을 향해 “(화면보다) 더 동안이다. 실물을 보니까 20대 같다”며 외모 칭찬을 늘어놨다.
이에 유재석이 “감사하다”고 수줍게 답했다면 박진주는 “관리를 엄청나게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촬영장에 몰려든 행인들 역시 유재석을 보며 “잘생겼다”를 연발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옆 라인이 좋다”며 턱 선을 뽐냈으나 한 시민은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장 햄버거에 이어 유재석과 출연자들은 지하세계 사발 떡볶이를 맛봤다. 어묵 튀김을 곁들인 떡볶이의 맛에 ‘분식마니아’ 유재석은 “달콤하고 매콤하고 진짜 맛있다. 시원함까지 있다”며 행복 먹방을 펼쳤다.
국물에 버무린 비빔밥에 박진주는 “리액션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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