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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타이레스 “여친이 절친 폴 워커와 바람났었다”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타이레스가 故 폴 워커와 자신의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타이레스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 ‘모닝 허슬’에 출연해 2003년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2(2 Fast 2 Furious)’에서 호흡을 맞춘 故 폴 워커와의 일화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영화 촬영 당시 폴 워커와 내가 모두 신디 레온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라며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던 신디 레온이 동시에 폴 워커와도 만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신디 레온은 두 사람의 공동 주연인 에바 멘데스의 스턴트 배우였다.

이어 그는 “우리는 매일 이 소녀를 칭찬하면서도 서로 같은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어느 날 서로에게 말을 하면서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 “그리고 최근 소녀는 멍청하게도 그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그에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며 신디 레온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 2015년 신디 레온은 한 인터뷰에서 두 배우를 동시에 만나며 성관계를 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그는 “침실에서 타이레스는 섹시하고 기묘한 반면 폴은 달콤하고 사랑스럽다”라며 “타이레스가 더 큰 남자다움을 가졌다. 하지만 폴도 잘했다”는 등 수위 높은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또한 신디 레온은 2013년 폴 워커의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폴 워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마음을 다쳤다며 “나는 확실히 울었고 속상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애착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레스가 폴 워커와 여자로 엮인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그의 여자친구 젤리 티모시는 타이레스가 자신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라며 운을 뗐다. 그는 “내 타입은 사실 폴 워커였다. 타이레스는 전혀 내 타입이 아니었다. 나는 백인에게 더 호감을 가진다”고 했고 이에 타이레스는 충격받은 표정으로 여자친구에게 “나를 만지지 마”라며 화를 냈다. 그럼에도 그는 “타이레스를 처음 만날 때 ‘좀 늙었네’라고 생각했다”라며 말을 이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패스트 & 퓨리어스 2’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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