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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 브래드 피트, 105살 노인에 무료로 살게 해줘…미담 폭발 [할리웃통신]

유비취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500억 원대 통 큰 인심이 드러났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 카산드라 피터슨은 브래드 피트가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부동산을 매입한 이후 세입자가 105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약 3,900만 달러(한화 약 514억 원)에 달해, 지난 3월 브래트 피트가 매각했다고 알려졌다.

카산드라 피터슨은 브래드 피트의 인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그는 세입자에게 매우 친절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브래드 피트와 세입자의 일화를 풀어놓았다. 세입자의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세입자 혼자 남아 죽을 때까지 브래드 피트가 임대료를 받지 않고 거주를 허락한 것.

브래드 피트가 전 아내 안젤리나 졸리와 여섯 자녀들의 집에서 나왔을 때부터 주변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카산드라 피터슨은 전했다. 카산드라 피터슨은 “부지 가장자리에는 집이 22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브래드 피트는 집이 매물로 나올 때마다 한 채씩 샀다”라면서 부동산의 상황을 말했다.

부동산을 산 브래드 피트는 홀로 살고 있는 노인이 임대료 없이 계속 집에 살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임대료 없이 살고 있는 노인이 105세까지 살자 브래드 피트는 카산드라 피터슨에게 “노인이 계속 영원히 사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브래드 피트는 임대료를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노인이 죽을 때까지 그 집에 살 예정인데,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브래드 피트는 해당 부지를 1994년 17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에 매입한 후 지난달 3,900만 달러(한화 약 514억 원)에 매각했다. 이 부지에는 스케이트 링크, 테니스 코트, 수영장, 연못, 공원, 영화관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지난 2월 포브스가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연예인 6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한 해에만 약 1억 4,300만 달러(한화 1,885억 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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