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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인형된 마고 로비…감독의 ‘발 페티시’ 때문?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발끝까지 ‘바비’로 변신했다.

5일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화 ‘바비’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바비’는 장난감 바비를 기반으로 제작된 실사 영화로 바비 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쫓겨나면서 인간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예고편에서부터 화려한 색감과 통통 튀는 연출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네티즌이 주목한 것은 다름 아닌 마고 로비의 발이었다. 예고편은 높은 하이힐을 신고 걸어오는 바비(마고 로비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바비는 하이힐을 벗었음에도 하이힐을 신은 것 마냥 까치발을 하고 서있다. 실제 장난감 바비 인형의 모습 또한 그러한 터, 마고 로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비 인형으로 완벽 분했다.

네티즌들은 “마고 로비의 발은 정말 예쁘다”, “다른 바비들 중에서 발만 보고도 마고 로비를 고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그러나 일부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언급하며 ‘바비’의 감독 그레타 거윅에게도 의혹을 제기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여성 배우의 발을 클로즈업하는 연출을 많이 해 ‘발 페티시’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인 2019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도 마고 로비의 발이 등장한다.

그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좋은 감독의 영화에는 발이 많이 등장한다”라며 “나 이전에도 루이스 부뉴엘, 알프레드 히치콕, 소피아 코폴라 등이 발 페티시로 비판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영화 ‘바비’는 오는 7월 21일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소셜미디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수연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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