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가수 김재중(37)이 결혼 의지를 드러내며 1등 신랑감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재중이 단골 일식집을 찾아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이 고추냉이 절임을 주문한 김재중은 “일본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다”고 말했다. 사장은 “아내와 이걸로 만났다. 아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기 오이 고추냉이 절임은 세 번은 시켜야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오이 고추냉이 절임 레시피를 궁금해했고, 사장은 “오늘 예약도 없는데 주방 들어와서 배워보시겠냐”고 제안했다.
튀김까지 배우며 요리 열정을 보이던 김재중은 요리 과정에서 새우 머리와 달걀흰자 등이 버려지는 것을 보자 아까워하며 알뜰한 모습도 드러냈다. 그는 “치킨 먹고 남은 닭 뼈도 우려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김재중은 직접 만든 튀김을 맛보더니 “누군가에게 만들어 줬을 때 맛있게 먹어주면 그만큼 기분 좋은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미래의 아내가 될 사람은 주방에 못 들어가게 할 것”이라고 선언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유를 묻는 말에 “어디 여자가 버릇없이 주방에서 고생을 해”라고 설명했고, 장영란과 한고은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이규한은 “아주 1등 신랑감 나셨다”고 투덜댔다. 김재중은 “주방은 완전 내 공간이다. 설거지도, 요리도 내가 할 거니까 들어오지 말라고 할 것”이라며 “만약 아내가 요리해 준다고 하면 기념일 이벤트 정도로, 선물로 해줬으면 좋겠다. 저는 제가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승철은 “연애나 먼저 해라, 연애나”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1986년생인 김재중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7월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조건으로 인한 갈등으로 소송을 제기한 후 소속사에서 나오게 됐다. 이후 JYJ라는 새로운 그룹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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