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에이핑크 윤보미가 팀 동료 정은지의 연기 활동과 관련 “같은 멤버라 더 자랑스럽다”면서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5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에이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해 ‘술터뷰’를 함께했다.
정은지는 에이핑크 활동 중 배우로 자리를 잡은 케이스. ‘응답하라 1997’ 이후 다수의 작품으로 활동한데 대해 정은지는 “작품을 잘 만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곤 “멤버들도 각자에게 잘 맞는 옷을 찾아서 입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은 “내가 에이핑크 멤버였으면 ‘저 여우같은 것, 혼자 나가서 저렇게 돋보이네’하며 질투했을 것 같다”며 짓궂게 말했으나 윤보미는 “막상 멤버면 그렇지 않다. 우리 멤버 은지라 더 자랑스럽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기안은 “나는 이말년과 친한데 그 형이 승승장구할 때마다 배가 아프다. 왜 저렇게 잘되나 싶다. 심지어 그 형은 홀짝을 해도 잘 맞는다”고 한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이핑크는 데뷔 13년차 장수 아이돌. 윤보미는 “멤버들끼리 싸운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난 멤버들에게 욕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보이그룹은 치고받고 싸운다는데 걸그룹은 할퀴며 싸우나?”란 거듭된 물음엔 정은지가 나서 “우리 애들은 할퀴고 그런 애들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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