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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손흥민 좋으면 최고…토트넘 공격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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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 연고지 언론으로부터 이번 시즌 부진을 옹호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기복은 일시적이지만, 실력은 영원하다. 손흥민은 아직도 좋을 때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 홈구장이 있는 영국 수도 런던을 근거지로 하는 언론이다. “손흥민의 긍정적인 국가대표팀 활약은 토트넘에 용기를 준다”며 봤다.

 토트넘 손흥민이 AC밀란과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대비 훈련 중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손흥민이 AC밀란과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대비 훈련 중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세계랭킹 25위 한국은 17위 콜롬비아와 지난달 24일 홈 평가전을 2-2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전반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통산 5골을 넣은 손흥민은 에바리스투(90·브라질), 에르난 크레스포(48·아르헨티나)와 최다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 팬덤은 손흥민이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격려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유럽리그랭킹 1위 EPL에서 4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직행 자격을 얻는다. 스포츠채널 ESPN이 축구 통계 지표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결과를 보면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2022-23 EPL TOP4를 차지할 가능성은 99%를 넘어 사실상 확정이다.

나머지 쿼터 2장을 차지할 확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8% ▲뉴캐슬 유나이티드 66% ▲브라이튼 27% ▲토트넘 20% ▲리버풀 16% ▲아스톤 빌라 2% ▲브렌트포드 2% 등으로 평가된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363경기 141득점 78도움이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8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 골+어시스트 관여 횟수는 평균 0.42로 49.5% 감소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손흥민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3이었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을 당한 후 18일 만에 복귀한 여파를 부인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토트넘 일정도 계속 소화하고 있다.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2022-23 토트넘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와 112차례 슈팅을 만들어냈다. 90분당 3.36회 득점 시도를 통해 여전히 끊임없는 공격의 원천이 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긍정적인 이번 시즌 기록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2018 아시아체육기자단(AIPS) 선정 올해의 스포츠선수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2020-21 EPL 베스트11 ▲2021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 ▲2021-22 유로스포츠 선정 최우수선수 ▲2021-22 EPL 득점왕 ▲2022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등으로 빛났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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