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원이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5일 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밍아웃”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황금똥과 반짝이는 똥꿈이 너무도 뚜렷하기만 해요. 로또 산다고 달려 나갔는데..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가 저에게 찾아왔어요”라고 적었다.
한정원은 “내가 엄마라니..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자연임신이 힘들 줄 알았는데.. 너무 고맙게 찾아와준 너. 내 나이가 다들 노산이라고 해서 12주때까지 기다리면서 안정기 지나고 나서야 조심스레 공개해요”라고 말했다.
또 “베트남에서 뭔가 좀 이상하다 느꼈는데 한국 오자마자 임테기 해보니 예쁜 두 줄이.. 같은 토끼띠인 금동이 너도 토끼 엄마도 토끼. 아직은 잘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잘살고 싶은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겼답니다! 연애 생각 없던 나에게 무대포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내 짝꿍 씨씨. 그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고맙소”라고 전했다.
한정원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 때 마다 늘 감동하고, 신기하고 그래요. 금동이 덕분에 제가 보는 세상이 달라졌네요”라며 “아무 걱정말고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재미지게 놀도록 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 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적었다.
한편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한 한정원은 지난 2018년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과 결혼해 2021년 이혼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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