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34 5G 모델이 31일 국내에 출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그 보다 한단계 높은 등급의 A54 모델이 출시를 대기 중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A54 모델의 선 주문이 시작되었고 정식 출시는 4월 6일 입니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A54 모델의 출고 가격은 6GB + 128GB 버전이 449.99달러로 450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대 250달러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200달러에 구매가 가능 합니다.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를 하면 갤럭시 버즈를 4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A54 버전은 한국에 언제쯤 출시가 될까요?
미국에서 4월 6일 출시가 된다고 하면 한국에서도 조만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얼마전에 출시된 A34 모델의 스펙이 아쉽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아마 좀 더 향상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A54를 많이들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는 A54 모델이 A34 처럼 자급제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뉴스를 보니 자급제나 이통3사로 나오지 않고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나온다고 합니다.
자급제 모델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는 정말 실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갤럭시 A5 시리즈 같은 경우 그동안 이통3사로 출시가 되어왔는데 이번에는 SK텔레콤 전용으로 나온다는 것도 상당히 의아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A54 모델은 자급제도 아닌 ‘갤럭시퀀텀4’로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갤럭시퀀텀 시리즈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한 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델 입니다.
퀀텀3 같은 경우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M53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번에는 성능을 높인 A54 기반으로 출시가 되는 것 입니다.
퀀텀 시리즈는 QRNG 기술이 들어가 강력한 보안을 앞세우고 있는데 이번에는 하드웨어 성능도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 A54 스펙 | |
화면 | 6.4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 120Hz 비전 부스터 크기 158.2 x 76.7 x 8.2mm, 202g |
카메라 | 1200만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F2.2 FF 5000만 메인 카메라 F1.8, AF, OIS 500만 매크로 카메라 F2.4 FF 3200만 전면 카메라 F2.2 |
AP | 5nm Exynos(엑시노스) 1380 |
메모리 | 6GB 램 + 128GB 8GB 램 + 128GB 8GB 램 + 256GB 마이크로SD 1TB 확장 가능 |
배터리 | 5,000mAh |
OS | 안드로이드 13, ONE UI 5.1 삼성 Knox |
eSIM(?) |
얼마전에 출시된 A34 대비 A54 는 여러 모로 스펙이 향상된 기종 입니다. 6.4인치 슈퍼아몰레드 화면에 50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 그리고 5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진 엑시노스 1380 AP가 탑재 되었습니다.
6G+128GB 조합으로 판매가 될 것 같은데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1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 되었고 안드로이드 13, 원 UI 5.1 최신 O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eSIM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A34 처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퀀텀4 한국 가격은 얼마정도로 나올까요?
미국에서 450달러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한국 환율을 적용하면(4월4월기준) 59만원 정도 나옵니다.
A34 한국 판매 가격이 50만원인데 이전 버전인 A33과 동일한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A54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A53 가격이 59만9500원이라면 60만원 정도에 나오지 않을까요?
뉴스에서는 A34, A54 가 전작 보다 20% 가량 가격이 인상될 거라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A34가 전과 비슷한 가격대로 나왔기에 A54 역시 비슷한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급제 모델로 출시가 된다면 이런 가정이 가능하지만 SK텔레콤 전용인 갤럭시퀀텀4로 출시가 된다면 가격 인상의 여지가 있습니다.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 탑재를 이유로 가격을 올려서 70만원대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A54 스펙이 A34 스펙보다 좋긴 하지만 과연 70만원대로 나온다면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50만원대나 60만원 초반대면 모르겠지만 60만원 후반대나 70만원대로 나온다면 가격 경쟁력이 힘들 것 같습니다.
70만원대로 나온다면 차라리 돈을 조금 더 보태서 갤럭시S23 일반 모델을 구매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중저가 모델인데 가격은 중고가 입니다. 이런 가격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스마트폰과 경쟁하기가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레드미 노트12 터보, 리얼미 GT Neo5 SE 같은 중국 스마트폰은 램 16GB+1TB 조합인데 가격은 대략 377달러 정도 합니다.
A54 보다 뛰어난 성능에 가격은 A34보다 싸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르겠지만 동남아나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 국가에서 그들을 상대로 갤럭시A가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갤럭시A54가 자급제가 아닌 SK텔레콤 전용 ‘갤럭시 퀀텀4’로 출시 되는 것은 정말 아쉽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한국에서 다양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LG 까지 철수한 마당이라 중저가 선택지도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대표모델인 A54가 한 통신사가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모델이 되었기에 선택지는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국내에 언제 출시가 될지 모르겠지만 부디 자급제와 함께 가격도 합리적으로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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