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너도나도 폰 접는 이유는…불황에도 ‘폴더블’ 잘 나가네

아시아경제 조회수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한풀 꺾이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은 불황에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폴더블의 원조 격인 삼성전자뿐 아니라 주요 제조사들이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을 약 11억9280만대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2억1000만대로, 2013년 이후 최저 규모였다. 올해는 시장이 더욱 쪼그라드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은 거꾸로 간다. IDC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2140만대 규모로 전망했다. 전년도 출하량인 1420만대 대비 약 50.5% 증가한 수치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7.6%를 기록하면서 4810만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은 지난해 7개 브랜드가 19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 올해는 10개 브랜드가 최소 37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 수요도 상당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28%는 다음 제품 구매 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월 소득 1만 달러(약 1315만원) 이상 고소득 계층 응답자는 41%가 다음 스마트폰으로 폴더블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시장 불황에도 거꾸로 가는 성장세에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폴더블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폴더블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트렌드포스 조사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약 82%에 달했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쫓고 있다. 구글, 애플, 샤오미 등도 폴더블 싸움에 속속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맹주 삼성전자는 오는 8월께 갤럭시Z폴드·플립5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팁스터(정보유출자) 슈퍼로더를 인용해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카메라 배치가 변경된 플립5 모형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오는 8일 중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3를 출시할 예정이다. 밖으로 접었던 전작과 달리 폴드4와 같은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무게 239g에 두께 5.3mm로 폴드4(263g, 6.3mm)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비보는 비보X폴드2와 비보X플립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구글과 애플도 가세하며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 버지 등 해외 IT 전문 매체는 최근 구글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를 6월께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최근 폴더블 관련 기술 특허를 연달아 취득하면서 곧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사람 대신 정보 자동 취합하고 지시 실행”… 똑똑한 디지털 비서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
  • 시속 120km/h 이상 달리면 엔진 보증 수리가 안된다고? 집단소송 걸린 도요타 GR86 박서엔진
  •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30주년 맞아 2025년 주요 계획 공개
  • 미니, 더욱 다양해진 존 쿠퍼 웍스로 돌아와
  • [클릭!이 차]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애플, '비전프로' 온·오프라인 구매 경험 통일…“韓 고객에 최상 사용 경험 제공”

[차·테크] 공감 뉴스

  • [클릭!이 차]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지스타 2024] BBQ 개발 중단 이유...윤명진 대표의 '라이브 게임 서비스하듯이 신작 만들기'
  • [지스타/하이브IM] [핸즈온] 캐릭터에 반했다...차세대 MMORP '아키텍트'
  • 벤츠·BMW에 밀리더니 “제대로 준비했다”… 절치부심한 아우디의 신형 전기차
  • 아이오닉9·EV9 GT, 美 뉴스위크 선정 기대되는 신차 선정 
  • 갤럭시S25 슬림 vs 아이폰17 에어, 25년은 다이어트 두께 전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종영 눈앞’ 이친자·정년이·정숙한 세일즈..그 결말은?
  • 송재림 유작으로 남은 ‘폭락: 사업 망한 남자’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발달장애 아동 SF영화 공개
  • 강동원·이민기·김남길·차은우..’사제복’의 매력으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고양이 도망가는데 쫓아가 삽으로…" 구조 요청했더니 '죽인' 구청 용역업체

    뉴스 

  • 2
    파란 하늘 반사된 유리창에…새들이 뛰어들어 죽었다

    뉴스 

  • 3
    부정적 사고로 점철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뭘까: 소통 전문가가 답을 내놨다

    연예 

  • 4
    "오랜만에 둘이" 정성호♥경맑음, 여섯째 생기나…괌 여행서 '뜨거운 금실 과시'

    연예 

  • 5
    “완결 8년 만에”… 최고 시청률 15% 찍은 한국 드라마, 못다한 이야기 시작된다

    연예 

[차·테크] 인기 뉴스

  • “사람 대신 정보 자동 취합하고 지시 실행”… 똑똑한 디지털 비서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
  • 시속 120km/h 이상 달리면 엔진 보증 수리가 안된다고? 집단소송 걸린 도요타 GR86 박서엔진
  •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30주년 맞아 2025년 주요 계획 공개
  • 미니, 더욱 다양해진 존 쿠퍼 웍스로 돌아와
  • [클릭!이 차]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애플, '비전프로' 온·오프라인 구매 경험 통일…“韓 고객에 최상 사용 경험 제공”

지금 뜨는 뉴스

  • 1
    아이브가 당신의 수능을 응원합니다…"꼭 실력 발휘하고 오시길"

    연예 

  • 2
    “씁쓸한 뉴스…” 어린이 합창단 하모니에 눈물 흘린 유재석 : 너무나 공감 포인트다

    연예 

  • 3
    '5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이 삭제한 CCTV를 복원하니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났다

    뉴스 

  • 4
    민주당 '탄핵 몽니'에 '정치적 해법' 준비하는 국민의힘

    뉴스 

  • 5
    2025학년도 수능 준비물, 도시락·반입금지 물품은?

    뉴스 

[차·테크] 추천 뉴스

  • [클릭!이 차]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지스타 2024] BBQ 개발 중단 이유...윤명진 대표의 '라이브 게임 서비스하듯이 신작 만들기'
  • [지스타/하이브IM] [핸즈온] 캐릭터에 반했다...차세대 MMORP '아키텍트'
  • 벤츠·BMW에 밀리더니 “제대로 준비했다”… 절치부심한 아우디의 신형 전기차
  • 아이오닉9·EV9 GT, 美 뉴스위크 선정 기대되는 신차 선정 
  • 갤럭시S25 슬림 vs 아이폰17 에어, 25년은 다이어트 두께 전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종영 눈앞’ 이친자·정년이·정숙한 세일즈..그 결말은?
  • 송재림 유작으로 남은 ‘폭락: 사업 망한 남자’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발달장애 아동 SF영화 공개
  • 강동원·이민기·김남길·차은우..’사제복’의 매력으로

추천 뉴스

  • 1
    "고양이 도망가는데 쫓아가 삽으로…" 구조 요청했더니 '죽인' 구청 용역업체

    뉴스 

  • 2
    파란 하늘 반사된 유리창에…새들이 뛰어들어 죽었다

    뉴스 

  • 3
    부정적 사고로 점철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뭘까: 소통 전문가가 답을 내놨다

    연예 

  • 4
    "오랜만에 둘이" 정성호♥경맑음, 여섯째 생기나…괌 여행서 '뜨거운 금실 과시'

    연예 

  • 5
    “완결 8년 만에”… 최고 시청률 15% 찍은 한국 드라마, 못다한 이야기 시작된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아이브가 당신의 수능을 응원합니다…"꼭 실력 발휘하고 오시길"

    연예 

  • 2
    “씁쓸한 뉴스…” 어린이 합창단 하모니에 눈물 흘린 유재석 : 너무나 공감 포인트다

    연예 

  • 3
    '5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이 삭제한 CCTV를 복원하니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났다

    뉴스 

  • 4
    민주당 '탄핵 몽니'에 '정치적 해법' 준비하는 국민의힘

    뉴스 

  • 5
    2025학년도 수능 준비물, 도시락·반입금지 물품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