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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이 최근 받았던 전화를 언급했다.
지난 4일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20년 전 사고로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친동생이 심리치료를 받아보라고 권유했다”며 “한번 방문한 뒤 안 갔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들춰내고 싶지 않아 꾹꾹 놔뒀는데 얼마 전 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의문의 전화는 ‘박원숙 선생님이시죠?’라고 말했다고. 박원숙이 누구냐고 묻자 전화한 사람은 ‘저는 선생님한테 맞아야 될 사람입니다’라면서 울기만 했다고 전해졌다.
그 전화는 ‘다시 연락하겠다’고 한 뒤 끊어졌다며 박원숙은 “무섭고 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갑자기 ‘혹시 그날 사고를 낸 운전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 뒤로 박원숙은 “묻지도 않고 덮어두고 있다”며 “지금에서야 나한테라도 용서를 받고 싶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누르고 있는데”라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토로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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