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장근석이 5년 만에 대중을 만난다.
4일 장근석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로 복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30년 동안과 다른 내 안의 뭔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라며 “다만 장근석에게 이런 가능성도 있구나 믿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끼’는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물이다. 지난 1월 파트 1이 공개됐으며 오는 7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중 장근석은 강력범죄 수사대 강력 3팀의 팀장이자 재벌 전문 변호사 출신의 형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간직한 구도한으로 분해 열연했다.
장근석은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스튜디오 촬영을 하면서 50번 중에 49번은 팬들이 다 밥차를 보내줬다”며 “팬들의 노력이 헛되거나 빛바래게 하는 것은 배신이다. 내가 그만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장근석은 5년 만에 복귀하는 데 대해 “쉬었던 지난 5년의 시간이 좋게 남았다”면서도 “물론 외로워질 때도 있었다. 종종 ‘왜 TV에 요즘 안 나와’라는 질문을 받았다. 사실 그 말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겐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다”며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참 많이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장근석의 오랜 별명인 ‘아시아 프린스’를 언급했다. 그는 “아시아 프린스는 내가 내 입으로 떠들고 다녔던 호칭이다. 그래서인지 부끄럽진 않다”며 “이젠 프린스에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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