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경찰 “강남 납치·살해 지휘부 보고 늦은 것은 사실”

아시아경제 조회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남 여성 납치·살해 지휘부 늑장 보고와 관련, “제3의 기관이나 부서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겠지만 보고가 늦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3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 관할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은 납치 다음 날인 30일 오전 7시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범인들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근처에 암매장한 이날 오전 6시께(경찰 추정)보다 1시간 지난 시각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문자를 통해 이날 오전 6시 55분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장 첫 유선 보고는 수서경찰서장에게 오전 10시 이후에 받았다. 다음날 아침 피해자가 살해당할 때까지 첫 사건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보고가 왜 늦어졌는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해 필요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11시 46분께 접수된 강남 여성 납치·살해 112 신고와 관련해선, 처음부터 코드제로(0)를 부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의 신상 공개와 관련해선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국내 송환과 관련 현지 인터폴과의 공조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인터폴에 신청해 발부된 적색수배가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며 “향후 송환 부분은 법무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이달 중 결론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유아인씨(37)씨의 추가 조사 계획과 관련해서는 “코카인 투약 여부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카인 관련 투약 일시와 장소, 방법 등이 특정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는 판례가 있는데 이는 특정한 경우며,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우종수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대 국수본부장에 취임하면서 현재 공석인 경기남부경찰청 추가 인사에 대해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혐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를 추천했는지 등은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공감 뉴스

  •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 [‘추경 검토설’ 논란] 예산안 처리 앞두고 당정 엇박자
  •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 이은해 조현수 무죄 이유 계곡 살인 지인 도움으로 잠적하더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연예 

  • 2
    한국 남자들 로망인 車 “드디어 나온다”… G바겐과 정면승부?

    차·테크 

  • 3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스포츠 

  • 4
    에스티이지 'E-GENE', DPG 해커톤서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차·테크 

  • 5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서 호평받으며 흥행성 입증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지금 뜨는 뉴스

  • 1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 

  • 2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연예 

  • 3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연예 

  • 4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연예 

  • 5
    오타니, MLB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 수상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 [‘추경 검토설’ 논란] 예산안 처리 앞두고 당정 엇박자
  •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 이은해 조현수 무죄 이유 계곡 살인 지인 도움으로 잠적하더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추천 뉴스

  • 1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연예 

  • 2
    한국 남자들 로망인 車 “드디어 나온다”… G바겐과 정면승부?

    차·테크 

  • 3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스포츠 

  • 4
    에스티이지 'E-GENE', DPG 해커톤서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차·테크 

  • 5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서 호평받으며 흥행성 입증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 

  • 2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연예 

  • 3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연예 

  • 4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연예 

  • 5
    오타니, MLB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 수상

    연예 

공유하기